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요한성당과 예술

대성전

“나의 집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기도의 집이라 불리리라.”
(이사56,7)

대성당은 2,500명이 동시에 미사에 참여할 수 있다. 로마네스크 건축양식이 반영된 35m이내의 방사형 설계로 기둥이 없고 뒷좌석을 높이 들어서 시야를 가리지 않아 강론자의 표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성찬의 순간을 온전히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제대 위에는 전창을 만들어 자연채광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제대 뒤편은 청동에 금을 입힌 부활하신 예수님의 십자가상과 성부성자성령을 상징하는 성령부조상이 있다.

대성당의 파이프오르간은 독일 베를린 슈케사에 주문 제작한 것으로 65개의 스톱과 5,124개의 파이프로 되어 있으며 그 크기와 음색의 아름다움은 손에 꼽힐 정도이다. 오르간 콘솔은 모두 세 개로 4층 성가대 옆, 그리고 제단 좌우에 각각 하나씩 있다.

제대

제대에서 봉헌 되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대성당 제대, 한진섭 요셉 작, 익산 대리석285 x 131 x 96 cm, 1999

제대 십자가

정면에서 보기에 십자가 위쪽에는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십자고상)이, 왼쪽에는 십자가 곁의 성모님과 여인들, 오른쪽에는 십자가 곁의 요한 사도, 십자가 아래쪽에는 십자가에 내린 예수님을 품에 안으신 성모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부활 십자가, 이용덕 루가 작, 예수님 193cm, 십자가 260 x 350cm,
청동에 순금 금장, 2001, 김영숙 마리아 기증

성령상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 형상과 성령을 둘러싼 십자가 형태의 빛, 그리고 성령칠은과 칠성사를 상징하는 일곱 개의 흰 빛살이 표현되어 있다.

성령상, 이용덕 루가 작, 600 x 300 cm, 세라믹, 2001전준항 요셉, 이신옥 체칠리아 기증

스테인드글라스

대성전 양측으로 길게 뻗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장미화관 형식과 아치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프랑스 떼제베공동체 소속이셨던 마르코 수사님은 1년 동안 이곳에 머무르며 계절과 시간에 따른 빛의 변화를 관찰하고 이를 제작하였다고 한다. 남쪽의 스테인드글라스는 강한 빛을 완화하기 위해 푸른색을, 햇빛이 부족한 북쪽은 황금색을 사용하여 빛의 균형을 맞추었다고 한다. 위쪽 둥근창은 하늘의 문이라는 뜻으로 장미화관모양으로 장식되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마르코 수사 작, 1999

내부 감실

성당의 감실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영성체 관련 지침에 따라 제대 옆 혹은 제대 옆 벽면에 부착하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 감실은 제대옆에 독립된 공간을 마련하여 그곳에 두고 있다. 분당성요한성당을 축소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성당 아래 부분은 성작을 상징하고 있다. 감실의 불빛은 축성된 성체가 모셔져 있음을 표시한다.

감실, 추원교 요셉 작, 은, 보석, 동, 칠보 외, 65 x 55 x 75 cm,
감실 받침, 추원교 요셉 작, 160 x 90 x 105 cm, 1999

십자가의 길 십사처

십자가의 길 십사처, 이양자 체칠리아 작, 청동, 1999

고해소 문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나타내는 비둘기 형상으로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고해를 보도록 돕는다.

고해소 문, 김형주 이멜다 작, 나무에 유화, 색유리, 1999

독서대

정면은 십자가, 측면은 인간의 형상을 상징한다.

독서대, 한진섭 요셉 작, 여산 대리석, 116 x 65 x 50cm, 1999

성수대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세주' 라는 희랍말의 첫 글자에서 따온 '익뚜스 '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그리스도인의 상징으로 쓰였다. 이는 박해시대 때 그리스도인들이 서로를 확인하기 위한 표시로 쓰면서 부터이다.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를 보면서 늘 깨어 기도하라는 가르침을 되새긴다.

3층 대성당 물고기 성수대, 한진섭 요셉 작, 대리석, 42 x 40 x 97cm, 1999
4층 대성당 물고기 성수대, 한진섭 요셉 작, 대리석, 60 x 40 x 100 cm,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