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년월일
1993년 1월 7일 목요일
봉헌
2003년 10월 3일
소재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498
주보성인
사도 성 요한
지역, 구역수
16지역 88구역
총신자수
15,370명
(2023년 말 기준)
첫째 생물은 사자 같았고 둘째 생물은 송아지 같았으며
셋째 생물은 그 얼굴이 사람 같았고 넷째 생물은 날아가는 독수리 같았다.
(요한 묵시록 4,7)
리용의 주교였던 교부 이레네오는 이 네 생물을 네 복음사가의 상징으로 해석했습니다.
교회 미술이나 조각에서 네 복음사가의 상징으로 이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깊고 높은 진리를 간파했다 하여 독수리로 표현합니다.
로마 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라떼란대성당(요한 대성당) 기둥의 요한 사도 상(像)에도
까밀로 루스꼬니는 성서를 들고 있는 요한 사도 옆에 독수리를 조각해 놓았고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 돔 내부 벽에 요한 사도의 모자익 벽화에도 독수리와 함께 그렸습니다.
그래서 분당요한성당 수호성인 상을 성당 앞 정원에 모셨습니다.
이 상은 장세일(체칠리아)가 어머니 구옥자(안나)의 도움을 받아 1년 6개월에 걸쳐 제작하여
봉헌한 것으로 동(銅) 450㎏이 들어갔습니다.
높이 2,4m 입상이며 좌대는 105㎝ X 70㎝이며 화강석 좌대 높이 1m 위에 안치했습니다.
1997년 12월 28일 주일 11시 대미사 후에 축복식을 가졌습니다.
작가 : 장세일 체칠리아
작품 규격 : H 2400cm 좌대 105cm X 70cm 좌대 H 100cm
중앙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있는 네 개의 도형은 각각 4복음을 상징하며,
빨강은 사자(마르코 복음), 노랑은 황소(루카 복음), 초록은 사람(마태오 복음), 마지막으로 회색 독수리는 요한 복음을 의미합니다.
복음 말씀 안에서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신앙생활을 지향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요한성당인만큼 본당의 주보이신 요한 사도와 요한 복음을 기억하면서 다른 세 도형과 구분하여 회색 독수리를 표현하였습니다.
독수리 주변의 유색의 세 도형은 성요한성당의 세 개의 종탑을 상징하며
동시에 노랑은 유년, 초록은 청소년청년, 빨강은 장년, 회색은 노년의 신자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남녀노소 함께 신앙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자 함입니다.
또한 이러한 세 도형과 우리 성당 자신을 상징하는 독수리의 표현으로 우리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의 일치 안에 있음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