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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김수진 베르나데트
Date : 2016.03.10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1-47
그때에 예수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31 “내가 나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면 내 증언은 유효하지 못하다. 32 그러나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 나는 나를 위하여 증언하시는 그분의 증언이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33 너희가 요한에게 사람들을 보냈을 때에 그는 진리를 증언하였다. 34 나는 사람의 증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은 너희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35 요한은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었다. 너희는 한때 그 빛 속에서 즐거움을 누리려고 하였다. 36 그러나 나에게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이 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수하도록 맡기신 일들이다. 그래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이다. 37 그리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도 나를 위하여 증언해 주셨다. 너희는 그분의 목소리를 들은 적이 한 번도 없고 그분의 모습을 본 적도 없다. 38 너희는 또 그분의 말씀이 너희 안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다.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지 않기 때문이다.
39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찾아 얻겠다는 생각으로 성경을 연구한다. 바로 그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40 그런데도 너희는 나에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
41 나는 사람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않는다. 42 그리고 나는 너희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다. 그런데도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다른 이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받아들일 것이다. 44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희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45 그러나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소하리라고 생각하지는 마라. 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 46 너희가 모세를 믿었더라면 나를 믿었을 것이다. 그가 나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47 그런데 너희가 그의 글을 믿지 않는다면 나의 말을 어떻게 믿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저는 30대가 되어서야 세례를 받은 사람입니다. 지난 12월에 저는 로고스 소속으로 전례부 4기도에 참여하고 나서 미사를 봉헌하기 위해 뒤에서 자신의 삶을 봉헌하는 청년들을 보면서 감탄하였습니다. 본당 안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늘 감동합니다. 제게 그 모습들은 무엇보다도 뚜렷하고 명확한 하느님의 표징입니다. 그들에 비하면 제 20대는 얼마나 어둡고 비루하고 병들었었는지요. 청년들을 보며 우리 삶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느님의 이끄심에, 그 분의 섭리와 영광에, 그 분의 무한한 사랑에 찬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세는 목이 뻣뻣한 민족을 대신하여 하느님께 중재기도를 바쳤습니다. 모세의 간곡한 기도에 하느님은 재앙을 거두셨습니다. 언젠가 세상이 어떤 힘으로 돌아가는 것 같냐고 누군가 물었을 때, 모두가 권력, 자본, 약육강식의 원리라고 답할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원리로 돌아간다고 답한 적이 있습니다.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을 지키는 누군가가 있기에 세상은 돌아간다고 저는 믿습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을 말하는 사람이 있기에 세상은 돌아간다고 저는 믿습니다.

더 많은 청년들이 빛을 들고 세상에 나아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더 많은 모세가 나타나 하느님께 중재기도를 바치기를 희망해봅니다. 감히 이룰 수 없는 거룩한 것을 꿈꾸는 이유는 우리에게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아무리 멀리 있다고 느껴질 때에도 계속해서 희망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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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혼에 주가 주신 꺼지지 않는 빛이 있네
오직 주님께 우릴 드릴때 그 빛을 밝혀 주시리라
이제 일어나 소망이 없는 어둔 세상에 나아가라
내 빛 비춰라 모두 알도록
빛을 들고 세상으로
빛을 들고 세상으로

절망에 빠진 형제의 맘에 꺼져만 가는 빛을 보네
주님을 떠나 방황하는 자매도 그 빛의 생명 잃어가네
이제 일어나 소망이 없는 어둔 세상에 나아가라
내 빛 비춰라 모두 알도록
빛을 들고 세상으로
빛을 들고 세상으로

우리 맘 속에 밝게 빛나는 주를 향한 사랑 빛이 있네
그 빛 모아 주께 기도드릴때에 응답하시니 신실하게
이제 일어나 소망이 없는 어둔 세상에 나아가라
내 빛 비춰라 모두 알도록 빛을 들고 세상으로

이제 일어나 어둠속에서 고통받는자 일으키라
내 빛 비춰라 모두 알도록 빛을 들고 세상으로
빛을 들고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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