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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2, 십자나무꽃을 보셨습니까?
미라보
Date : 2016.05.11

십자나무꽃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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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당신을

위로할  방법을  찾지  못해

그저  울기만  하였습니다.


아무  대책이  없더라도

조금이나마

딩신을  돕고  싶었습니다.


이젠  좀  쉬시라고

제가  대신  아파드리겠다고

고백하고  싶었습니다.


그  말  하기도  전에

당신은  말씀하셨지요


"참으로  고맙다.

네  마음  오래  기억할께

다신  나  때문에

피  흘리지  않게  해줄께"


오오,  주님

송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아름답게  살아

기도의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눈물이  되겠습니다.

기쁨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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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에서  산딸나무  또는   십자가꽃나무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이  못박히신  십자가나무로  선택되어  매우  고통스러워했던  나무라고  하지요.

예수님이  이를  갸륵히  여겨

"너의  꽃잎은  십자가  모양을  하되  가운데는  가시관  형상을  하며  꽃잎  끝에는

못이  박힌  핏자국을  지니게  될  것이다."  라고  하여

기독교에서는  매우  신성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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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터넷에서  십자나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해인수녀님의  이  시를  만나는  순간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핑 돌고  한참을  그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고귀한  시를  읽고  또  읽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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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수목원

Carl  Ferris  Miller  또는  민병갈

그는  1945년  처음  방문하였다가  6.25전쟁  참전  후  이  땅을  사랑하여

금융업에  종사하며  평생  독신으로  지내며  이곳  천리포에  땅을  조금씩  사들여

혼자  수목원을  가꾸기  시작하였답니다.

국제수목학회에서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으로  2000년  인증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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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서  자생하는  이  호랑가시나무를  처음  발견하여  외국학계에  공식적으로

승인받아  식물  학명에  그의  이름이  영구히  남게  되어  

감격에  벅차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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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조선일보에  이곳,  그리고  바로  이나무  사진이  크게  실렸습니다.

그때부터  이  수목원에  오고  싶어했지요.

국내최대식물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백은  380여종,  호랑가시나무는  370여종으로

그가  2002년  세상을  떠날 때  그는  죽어  개구리가  되어  이땅에  살고 싶다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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