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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4. 생 폴 드 방스에서2 ...
미라보
Date :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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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의  황혼          샤를르  보들레르


폭발과도  같은  아침인사를  우리에게  던지면서

온전한  신선함으로  떠오를  때,  태양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행복하도다.  꿈보다도  찬란하게  가라앉은  태양에게

대정어린  경례를  보낼  수  있는  자는


생각난다!  ---  나는  보았다.  꽃,  샘,  밭고랑  모두가

태양의  눈길아래,  팔딱이는  심장처럼  황홀해  하는  것을 --

--  지평선으로  달려가라,  시간이  없다,  빨리  달리자

하다못해  비스듬히  비치는  한  줄기  햇살이라도  붙잡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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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etite  Chapelle  Restaurant

아마  오랜  옛날에  자그마한  예배당  흔적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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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돌밤집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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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의  분수들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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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hat     Mancini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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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게


새야,  너는  길  없는  길을  가져서  부럽다.

길을  내거나  아스팔트를  깔지  않아도  되고

가다가  서다가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어디를  날아오를  때만  잠시  허공을  빌렸다가

되돌려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길  위에서  길을  잃고,  길이  있어도

갈  수  없는  길이  너무  많은  길  위에서

새야,  나는  힘없이  꿈길을  가는  아이처럼

옥빛  허공  깊숙이  날아오르는  네가  부럽다.

이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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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의  연인  벨라

친구집에서  첫  눈에  반한  샤갈에  대해  그의  자서전에  이렇게  썼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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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타는  것  같다.

나는  이제  창가에  서  있지  않고

구름에게로  떠오른다.

그  남자의  구름에서  --  나는  긴  잠을  잔다.

그리고  다른  인생을  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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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갈이  사랑하여  그의  노년을  보낸  생 폴 드 방스 ...

저  아래쪽에  샤갈이  붇힌  묘지가  있어  항상  싱싱한  꽃들로  덮혀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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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  집들은             헤르만  헤세


저물녘의  기운  황금빛  속에

집의  무리는  조용히  달아오른다.

진기하고  짙은  빛깔로

그  휴식은  기도처럼  한창이다.


한  집이  다른  집에  가까이  기대어

집들은  경사지에셔  의형제를  맺고  자란다.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노래처럼  소박한  그리움으로.

벽,  석회칠,  비스듬한  지붕,

가난과  긍지,  쇠퇴와  행복

집들은  부드럽고  길게

그  날에  그  날의  열기를  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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